한우 씨수소선발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우 씨수소선발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2월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농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우개량사업은 한우능력검정사업, 암소검정사업, 육종농가사업, 수정란이식사업, 유전체분석사업을 5대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금번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단연 개량의 꽃으로 불리운다.
보증씨수소는 1마리를 만드는 데에는 5.5년의 시간과 20억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량송아지 900마리를 선발한 후 당대검정, 후대검정을 거쳐 매년 30두가 선발되는 보증씨수소는 우량한 생식세포를 생산·공급해 우리나라 전체 339만두 한우의 아빠소가 되는 소중한 유전자원이다.
한우개량사업을 통한 성과로 거세우 도체중이 2002년 362kg에서 2020년 447kg으로 1등급이상 출현율은 2002년 35.2%에서 2020년 74.1%로 성장하여 연간 2,042억원의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금번 보증씨수소 선발의 영예를 안은 대상자는 한우육종농가 23호,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로서, 선발증서와 함께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4천만∼5천만원의 씨수소선발 개량장려금(축산발전기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강화군 계림농장 김원기 농가는 3마리의 보증씨수소를 배출하여 1억3천만원의 장려금을 받고, 김제 산수은화목장 전은하 농가, 화순 한우샘농장 김정란 농가, 강진 녹색목장 노민섭 농가는 2마리를 배출하여 9천만∼1억원의 장려금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는 5천년 우리민족과 함께한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며 “앞으로도 한우의 가치를 지키고 수정란이식, 유전체분석과 같은 첨단개량기술로 축산업의 밝은 미래, 세계 속의 우리 한우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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