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분야 연구개발성과가 농업현장에 미치는 경제적인 효과를 정량적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영농활용기술 편익분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업의 생산성 향상 및 농가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영농활용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나, 이러한 영농활용기술의 보급이 농업현장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농식품 특화 기술평가기관(’10년 지정)인 재단과 함께 영농활용기술에 대한 편익분석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영농활용기술 편익분석’은 금년 6월부터 추진되었으며, 내년 12월까지 매월 1건의 기술에 대한 분석이 추진될 계획이다. 
‘영농활용기술 편익분석’은 기술이 농업현장에 보급됨에 따라  발생되는 생산성 향상 및 농가경영비 절감효과를 분석하여, 기술이 농가의 소득을 얼마나 증대시킬 수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농진청은 새로운 기술의 보급효과를 예측할 수 있고, 농가의 경우 선진적 기술도입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년 10월까지 분석된 결과에 따르면, 영농활용기술 총 5건의 보급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378억원의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우수곤 과장은 “농가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농활용기술 편익분석을 통해 경제성 높은 연구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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