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학 대표
윤병학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예소담’ 윤병학 대표를 선정했다.
윤 대표는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지역농가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는 경영체라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소담은 90여개 지역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간 580여톤의 배추, 마늘 등 원물을 조달하고(1차), 20여종의 김치를 제조·가공하고 있으며(2차),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충북지역 배추의 약 70%(재배면적 기준)를 매입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HACCP·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식품안전인증제도) 인증 등을 획득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전국 20여개 대리점과 단체 급식(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오프라인 판로에 중점을 두었으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부터는 홈쇼핑, 쿠팡, 카카오 등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시장에 안주(김치품평회 최다 5회 수상)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 FDA 등록(’16), 메이플 시럽을 첨가한 김치의 제조방법 특허 획득(‘17)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외 인지도 및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예소담은 가족친화 인증 기업(’19. 여성가족부)으로서 지역 주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부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민 우선 채용, 정년 없애기, 고령자·장애인 차별 없는 근무 여건, 통근버스(2대) 운행 등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독거노인과 사회 소외계층에게 현물·현금 기부를 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향후, 1인 가구 및 캠핑족을 위한 소포장 파우치 김치를 개발하여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충북의 대표적인 김치 제조업체로써 대표적인 김치 수출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윤 대표는 “한국 김치의 명성을 세계에 떨치기 위해 프리미엄 고급 김치 이미지를 구축, 미국 위주의 수출 대상국을 유럽,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여 수출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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