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이 한국예방수의학회 차기 학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예방수의학회는 지난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전북 군산에서 추계학술대회(대한수의학회 등 관련 학회 연합)를 개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명헌 부장을 차기 학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이명헌 부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가축위생연구소(검역본부 전신) 가축위생연구사로 공직에 입문, 질병진단과장·구제역진단과장·동물약품관리과장·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연구기획과장 등 검역본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관련 분야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헌 차기 학회장은 “앞으로 원 헬스(One health) 기반의 신종 인수공통 전염병 관리, 기후변화 대응, 항생제내성 관리, 반려동물 복지 수준 제고, 식품위생 향상 등 다양한 공중보건학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하여 외연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며 “이와 함께 정부·학계·산업계의 유기적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등 학회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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