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10월 20일 국내 주요 식품기업 20개사와 함께 식품산업계 자원순환 우수사례집을 발행했다.
본 사례집은 식품산업계가 탄소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ESG 중 환경분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자발적으로 포장재를 개선한 사례를 집약한 국내 최초의 사례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식품 포장재는 유통기한 동안 식품의 안전성을 유지해야 하는 역할의 특성상 포장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식품산업계는 다년간 지속 연구개발한 결과, 230 여개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됐다.
책에는 ▶생산 단계에서는 포장재 사용량 저감(용기 경량화, 트레이 제거), 재활용 용이성 개선(라벨 구조·재질 변경), ▶소비 단계에서는 환경 인증제도 활용(녹색인증, 친환경인증, FSC, GRP, TUV), 캠페인, ▶관리·재생 단계에서는 자원재생 및 업사이클링(재생 PET·PE 사용) 사례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사례와 더불어, 포장재 감축량과 재활용 등급 개선수 등을 토대로 구성된 인포그래픽은 20개사의 포장재 개선 성과를, 한국과 EU의  포장재 재활용률 비교 그래프는 국내외에서 한국의 포장재 자원순환 노력의 선도적 위치를 보여준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우리 협회가 사례집 발행을 계기로 자원순환 노력에 있어, 타 산업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역할 모델로서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천적 방안을 함께 고안함으로써 한국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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