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8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의 농림부처 종자업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국립종자원은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의 종자산업 정부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종자산업 소개와 식량종자의 생산·공급, 종자검정 기술 등을 전수하기 위한 연수를 추진하여 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초청연수를 하지 못하였으나 올해는 초청연수 대신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연수로 추진하며, 보다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하여 외부 전문가 특강과 유전자 분석 및 종자 병리검정에 관한 동영상을 별도 제작했다.
연수 과정은 한국의 종자관련 법령 현황과 운영, 종자의 유전자 분석과 병리검정 등 종자검정 기술, 정부보급종 공급 및 유통관리, 품종보호 심사기술, 외부 전문가 특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수기간 중 참가 10개국의 자국 종자산업 현황에 관한 발표를 통해 참가국 간 종자분야 정보도 상호 공유한다.
국립종자원 김철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본 연수를 통해 아시아 각 국에 한국의 선진 종자산업과 품종보호제도, 유전자 분석과 병리검정 같은 종자분야 전문가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아시아 국가의 선진 종자제도 운영 및 종자검정·품종심사 기술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 아시아 국가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한국 종자업체의 아시아 지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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