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정점식 의원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농림축수산업의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 특히 임업인들의 경제적 상황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통영 고성)이 산림청 등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임업인 수는 2020년부터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임가 평균 소득의 경우 10년간 30% 수준 증가(2011년 2,847만원→2020년 3,710만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20년 기준 임가소득은 농가소득 대비 82.4%, 어가소득 대비 69.4%, 도시근로자가구소득 대비 51.2%에 불과하며 해마다 소득 비율의 폭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최근 5년간(2017~2021.7월) 임산물 수출 및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임산물 수출 및 수입액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출은 2017년 4억 3,390만 달러→2021년 7월 현재 2억 5,442만 달러로 41.3% 감소하였으며, 수입 역시 2017년 70억 989만 달러→2021년 7월 현재 41억 1,874만 달러로 41.2% 감소했다.
또한 최근 5년간 4,731명의 임업인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중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수치는 산업재해율의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재해율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점식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농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러 환경적 영향을 받는 임업인들의 경제활동이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다”며 “임업인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내실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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