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을 통한 친환경·동물복지축산으로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2021년 방목생태축산농장’ 3곳이 추가 신규로 지정됐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이번에 새롭게 선정한 방목생태축산농장은 △경상남도 사천에서 13년간 자연방목을 통해 흑염소를 키워 온 안후상 대표의 ‘상아농장’ △강원도 태백의 해발 800m의 농장에서 산양을 방목해 키우는 ‘몽토랑산양목장’ △제주도 서귀포의 습지보전지역인 물영아리오름이 있는 광활한 방목지에서 한우를 방목하는 ‘수망리공동목장’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유휴 산지와 농지, 기타 토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자급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친환경축산과 동물복지축산의 연계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초지를 조성해 가축을 방목하는 형태로 운영, 농장이 확대될수록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초지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확보하여 휴식과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는 초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탄소흡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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