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3년마다 진행되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성과평가에서 고유사업인 ‘농림축산 검역검사기술 개발사업’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국가 연구개발(R&D)사업 평가는 매 3년 단위로 실시되며, 최근 3년간 성과에 대하여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최종 등급을 결정하게 되는데, 검역본부는 ‘목표 달성도’, ‘성과의 우수성’, ‘성과의 효과성’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농림축산식품 분야 연구개발 사업 중 우수 등급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업이 유일하다.
그간 AI 정밀진단키트(2020년), 한국형 구제역백신(2020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독기법(2020년) 개발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 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번 연구개발(R&D) 사업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는 2018년 세계 최초로 ’구제역 감별진단 키트‘를 개발하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살모넬라 국제표준실험실(2018년), 조류인플루엔자 국제표준실험실(2020년)을 연이어 지정받으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동물질병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검역본부 이명헌 연구기획과장은 “검역본부는 국내 농축산업 발전과 원헬스(One Health) 기반 공중보건 향상을 목표로, 향후 민간부문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현장애로 사항 해결 등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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