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4일 연구개발 지식재산권의 실용화와 산업화를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와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농기원이 개발한 지식재산권에 대한 수요기업을 전남테크노파크에서 발굴하여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등 사후지원을 통해 개발기술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농기원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정보를 제공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도내 수요기업을 발굴하여 기술 소개와 이전을 중계할 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받을 기업에 대한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 기술중계로 전남농기원에서 개발한 발효균 이용 홍차 및 비트 콤부차 음료 제조방법 등 6개 지식재산권을 도내 4개 업체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이전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과 사업화 컨설팅을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원과 전남테크노파크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한 성과로, 향후 기술수요 업체가 필요로 하는 원천 기술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