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사진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최근 산림바이오매스와 관련하여 해외 기업 사례 및 관련 자료 등을 제시하며 산림바이오매스가 화석연료보다 이산화탄소(CO2)를 더 많이 배출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바이오매스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중립 자원’임을 밝혔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석탄이나 석유와 달리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 추가적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또한, 산림바이오매스의 원료인 나무를 벌목할 때 이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산정하며, 이를 연소해서 에너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이중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는 산림바이오매스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표준값을 112ton/TJ로 나타내고 있으나, 해당 수치는 연료에 포함된 탄소 함량을 기준으로 계산한 이론적인 수치로 정보제공 항목으로만 보고될 뿐 국가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다.
오히려 IPCC 산정방법에 따르면 목재펠릿 1톤은 유연탄(발전용) 604.65㎏을 대체할 수 있어 1.48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또한, 영국 전력생산회사인 드랙스(Drax)는 목재펠릿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석탄보다 약 80% 낮다고 하였으며, 황, 염소, 질소 배출량도 석탄보다 목재펠릿이 낮다고 밝혔다.
임산소재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산림 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국외에서도 인정된 탄소중립자원이고, ‘방치’보다는 ‘이용’하는 것이 환경적·경제적 측면에서 유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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