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분야 전공자, 민간기업 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레드플러스(REDD+) 심화 교육과정’ 참석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을 말한다.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산림교육원을 통해 일반인ㆍ대학생 등에게 산림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에 대해 교육과정을 제공해왔다.
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를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실시되며, 상반기 기본과정보다 더욱 심도 있는 교육내용을 제공한다.
첫째, 산림청의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 중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한 한-캄보디아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설계서ㆍ점검 보고서 개발 전문 자문 기관인 더블유더블유시(WWC, Wildlife Works Carbon)의 담당자가 직접 사업 전반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둘째,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 : Green Climate Fund)’에서는 개도국의 레드플러스(REDD+)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결과기반보상(Results Based Payment) 활동과 국제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해외 온실가스 감축 결과물 이전(ITMO)에 대한 개념과 우리 정부의 준비상황 소개, 산림배출기준선에 대한 이해 및 기준선 설정 실습 과정 등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이며, 산림교육원 정보시스템(fotilms.forest.go.kr)의 “제6차 레드플러스(REDD+) 국내 심화과정(온라인)”에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 있는 민간기업 관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레드플러스 설명집(자료명 :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레드플러스(REDD+) 이모저모)을 발간한 바 있다.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상반기 기본과정에 참여한 수강생의 수요를 반영하여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개편했다.”며 “이에스지(ESG) 경영수단으로서 산림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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