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 시기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을 위하여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상황총괄 검경진단 예찰방제반으로 구성된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년도 관할지역 내 산림병해충 발생면적은 1만5천ha로 매년 감소추세였으나, 해마다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이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전년 대비 부화시기가 7일 정도 빨라지는 등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기간 중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가용인력을 동원하여 ▲돌발해충 생활사별 긴급방제(617ha)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공동방제(293ha), ▲참나무시들음병 방제(35ha) ▲무인항공기(드론) 정밀방제(20ha)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유관기관과 협업방제로 산림과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참고로, 농림지 산림병해충(돌발해충)의 유충 성충(애벌레 나방)은 식물의 가지 잎을 갉아먹거나 즙액을 빨아 먹어 고사시키는 등 수목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가로등 아파트 공원 등 도심 생활권역에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하여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사람들에게 혐오감(불쾌감)과 피부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최수천 북부청장은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대책본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쾌적한 산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전방제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