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헌혈인구 감소로 적정 수준의 혈액 보유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혈액 확보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이날,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를 지원으로 30여명의 참가자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었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지난2월 1차 헌혈 행사에도 참가했던 한국마사회 탁구단, 유도단 선수들이 다시 참여하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 헌혈행사를 실시하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체봉사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요즘, 한국마사회는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통해 사회적가치 추구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범위에서 농촌일손돕기 등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모아진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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