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검사 공영화 실시기관 ‘검사능력 향상’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4주 동안 전국의 13개 원유(原乳)검사 실시기관에 대하여 숙련도 평가를 진행했다.
숙련도 평가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전국의 원유검사 공영화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세균수, 체세포수 등 유대산정 5개 항목에 대하여 3가지 농도(Low, Medium, High)로 진행했다.
숙련도 평가 결과 전국 13개 기관이 모든 항목(5개 항목·3개 농도)에서 허용오차 범위 내 결과를 보여,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원유검사 장비와 그 운용 기술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매월 검역본부가 제공하는 원유검사용 표준용액이 적절히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평가의 적합 여부는 검역본부에서 제공한 표준용액을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연속으로 3회 측정하고, 그 평균값이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는지 여부에 따라 판정했다.
평가 결과는 타 원유검사 실시기관의 편차식별 및 결과의 편중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용액 측정 검증 결과와 함께 z-score를 산출하여 각 기관에 통보했다.
검역본부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원유검사 표준화 강화를 위해 원유검사 실시기관 운용실태 점검과 담당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원유생산을 통해 축산 농가 소득향상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