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재활 승마 현장
한국마사회 재활 승마 현장

재활 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운동을 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방법 중 하나다. 승마를 할 때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유사한 신체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사회는 재활 승마 및 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규모를 축소했음에도 100명 이상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말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력을 되찾았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세세브란스병원과 한국마사회가 MOU를 체결하고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재활 승마는 뇌성마비 아동의 대동작 기능과 기능수행능력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마사회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가 공동으로 연구한 ADHD 아동에 대한 재활승마 효과 연구에 따르면 재활 승마 치료반응률이 약물 치료반응률에 비해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고 한다.
올해 6월 7일부터 개최되는 HETI 2021 SEOUL 세계대회에서는 재활 승마의 새로운 시대, 재활 승마 스펙트럼 확장, 말 복지의 3개 주제로 재활 승마 분야의 최근 확장 추세와 추후 발전상을 공유한다.
이번 HETI 세계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모든 행사와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 및 HETI 2021 SEOUL 홈페이지(www.heti202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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