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재해를 대비해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와 관계기관이 모여 각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을 사전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박영범 차관 주재로 개최된 점검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10일부터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상황관리, 기관 간 공조체계 유지, 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기술지원 등 본격적인 재해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농식품부뿐 아니라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농식품부가 사전점검에 나선 건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여름철 폭염, 장마, 태풍 등이 예년과 달리 장기화되거나,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한 피해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장마가 시작하기 전인 오는 6월 9일까지 응급복구 장비 점검, 기반시설 점검, 비상 연락망 정비 등 기관별 재해대책 등 모든 관계기관의 재해대비 태세를 점검한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