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허재영)는 4월 30일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대해 국민· 전문가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로 물관리 업무가 일원화되고, ‘물관리기본법’이 제정·시행(2019년 6월 12일)됨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물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이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 물관리 분야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수립되는 중앙부처 물관련 계획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민에게 앞으로 추진될 물관리 정책 방향을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환경부에서 기본계획(안)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비전으로, ①물순환 전 과정의 통합물관리, ②참여·협력·소통 기반의 유역물관리, ③기후위기 시대 국민 안전 물관리의 3대 혁신 정책을 설명했다.
이후, 민경석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 △농민단체 임병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환경단체 최충식 (사)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 △물산업 분야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이사가 각 분야의 의견을 제안했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서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을 이끌어갈 비전과 중요한 지향점이 제시될 것”이라면서, “공청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잘 반영하여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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