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인제지역 숲길을 활성화하고 이용객에게 안전한 숲길 환경과 고품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1년 숲길(인제지역) 운영·관리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지난 13일, 인제국유림관리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인제지역 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연자원 및 심미적 가치를 발굴하여 조성한 백두대간트레일 101km, 약수숲길 38km, DMZ트레일 21.5km 등 총 160.5km의 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오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북부지방산림청, 위탁기관 등 숲길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과 숲길 및 부대시설의 운영·관리, 이용객과 지역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숲길 홍보 및 안전 대책 강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수천 북부청장은 “인제지역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남북의 백두대간과 동서의 DMZ가 교차하는 역사·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며,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내실 있는 인제지역 숲길 운영·관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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