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20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등의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에 대한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농식품부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선정한 고속도로, 혁신도신 인근 등의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도별 1개소, 세종시 포함)에 대한 지역별 악취개선 활동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농식품부, 지자체,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농축협 관계자, 관계부처, 현장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하여 우선,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하고, 축산환경관리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10개  지역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 중심으로 악취개선 활동을 집중 실시하였다.
10개지역의 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전문가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월 2~3회)을 통해 악취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악취 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단기적인 개선 필요사항의 86% 이행을 완료하였다.
또한, 각 지역에서는 농장 시설주, 지역주민, 생산자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회의 개최 등 지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악취개선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이번 10개 지역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농가들의 6개월여의 악취개선활동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며 “축산농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악취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적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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