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축산경제는 지난 4월10일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구미칠곡축산농협 본소에서 한우농가 조합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전문가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한우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가축질병, 초지사료, 축산환경 등 분야별 최고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축산전문가가 현장에서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하여 1:1 개별 상담컨설팅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현장컨설팅 대상 조합원의 농장 2개소를 방문하는 현장컨설팅으로 진행되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하여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축산농가 종합컨설팅은 올해로 9년차를 맞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영호 구미칠곡축산농협 조합장은 “우수한 한우혈통과 엄격한 사양관리로 구미칠곡축산농협의 으뜸한우가 전국적인 명품 한우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도, “국내 한우산업은 한우농가와 한우사육 마릿수 감소, 수입쇠고기 증가 및 한우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언제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칠지 모르는 축산여건임을 잊지 마시고, 조합원께서는 오늘 초청되신 축산전문가로부터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는 알찬 축산기술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축산전문가가 농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청결하고 깨끗한 번식우사관리, 농장 환기팬 위치, 개수 및 각도 조정, 한우 개량과 도태개체 선별, 제각효과, 충분한 조사료 급여 등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농협과 국립축산과학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기엽 농협 축산컨설팅부 부장은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이 한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축산 기술력 강화에 좋은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컨설팅중인 김영호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사진은 컨설팅중인 김영호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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