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HACCP인증원)은 김치의 스마트 HACCP(해썹) 적용 확대 등 식품위생·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나선다.
세계김치연구소는 10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세계김치연구소 강당에서 우리나라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HACCP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치 제조 분야의 생산성, 품질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스마트 HACCP 혁신 모델 구축 ▲김치류 HACCP 관리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 제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분석·관리하는 제도이다. 
HACCP인증원은 2020년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HACCP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김치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전문 기술지도와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김치류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김치산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김치산업의 식품 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김치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