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한화진 장관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은 5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했다.
한화진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올해는 국제사회가 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을 채택한 지 30년이 되는 환경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러한 국제적인 격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각 분야와 융합·조화된 환경정책을 구현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장관은 우선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확립해나가야 한다”며 “정보(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며, “환경정책을 수립ㆍ집행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상시적인 협력과 충분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 환경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탄소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새로운 국제질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규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화진 장관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면서 “환경정책도 서로 결합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다”며, “환경부 직원들도 여러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역량과 용기를 키울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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