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감귤과 블루베리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해충 ‘알락하늘소’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포획 장치(트랩)’를 개발했다.알락하늘소는 나무에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으로, 주로 감귤, 블루베리 등 과일나무의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수간하부)에 알을 낳는다. 여기서 부화한 알락하늘소 애벌레는 나무 내부(목질부)를 갉아 먹는데 심한 경우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든다.알락하늘소는 나무껍질 안쪽에 알을 낳은 뒤 서식하기 때문에 피해 발생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현장에서는 해충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특히 유기합성농약을 사용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1일 충북 청주지역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구제역 발생현황 파악과 함께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 농협은 ▲비축기지를 통한 생석회와 소독약 긴급공급 ▲공동방제단 540개소 운영과 가용 방역차량 소독 지원 ▲긴급 구제역백신 공급을 실시하고, 긴급문자 발송 등 농가에 대한 안내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성희
여름철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는 중부지역을 기준으로 4월 중하순에 씨뿌림(파종) 한다. 지금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옥수수 잎부터 이삭까지 전 부위에 해를 끼치는 조명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조명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 요령을 소개했다.조명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생육이 진행될수록 식물체 안을 파고들며 가해해 피해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 잎과 수꽃의 피해가 눈으로 관찰될 때는 이미 애벌레가 줄기나 이삭 안으로 숨어들어 살충제를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다. 피해 부위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따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안정적인 버섯 생산을 위해서는 5월부터 갑자기 늘어나는 ‘버섯파리’ 방제가 중요하다며, 버섯파리 예방 기술의 적용 효과를 제시했다.버섯파리는 버섯 가운데 양송이버섯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어른벌레(성충)는 병원균**과 응애 등을 옮기고, 애벌레는 버섯 몸통(자실체)에 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에서 2022년까지 3년간, 양송이버섯 주산지역에서 병해충 발생을 조사한 결과, 5월에 접어들면서 버섯파리 수가 전달보다 66~76% 증가했고, 8월까지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자체 농지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지보전부담금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고객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해 5월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농지보전부담금은 국가의 한정된 자원인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농지 전용 시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법적 근거와 행정실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초로 고객상담과 업무처리가 이뤄져야 한다.이번 교육은 농지보전부담금 제도와 법령에 대한 설명, 감면·환급 등 업무 단계별 실무 처리와 유의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금년도 중점을 둔 체납 해소 대책에 대한 지자체
농협경제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살 맛나게!'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살 맛나게!' 특별할인행사는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선호도와 매출 비중이 높은 인기 상품을 선정, 연간 10차례에 걸쳐 정상가 대비 최대 50%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가공식품·기호식품·저온식품·생활용품 등 품목별 1·2탄 통합할인행사로 구성됐다.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리는 1탄 행사에서는 봄철 나들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오뚜기 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4월 28일부터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이 교육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하여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으로,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능형농장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농업인 등)를 발굴하기 위해 4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제28회 농업인의 날 정부 포상' 후보자를 공모한다.1996년부터 이어온 ‘농업인의 날’ 포상은 우리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업인 등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총 160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대상자는 포상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공개검증 및 현장조사를 통해 결격사유 등을 점검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청년농부 집중 육성의 일환으로 내달 19일까지 농협몰에서 '농협청년농부 특별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에게 온라인 유통채널 참여 기회 제공 및 직접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청년농부가 재배하고 농협이 엄선한 ▲고당도 대추방울토마토 ▲영양가득 착즙 사과주스 ▲천연 스틱벌꿀 ▲동물복지 유정란 등 우리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이외에도 농협몰은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중복 사용
삶은 고구마를 먹을 때 씹히는 질긴 실 같은 조직은 바로 섬유질이다.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는 먹기에 껄끄럽고, 고구마 특유의 식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런 섬유질이 많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섬유질 함량을 낮출 수 있는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연구소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고구마 재배환경이 섬유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토양에 인산, 유기물 함량이 많거나 산성도(pH)가 높을 때, 고구마가 커지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섬유질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구마 주 재배지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관원)은 친환경인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벼 재배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에 게재하였다.최근 친환경인증 농가의 고령화 등으로 고유의 친환경 농법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고 친환경 농업인과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싶은 농업인이 쉽게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친환경 벼 재배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친환경 벼 재배기술 영상은 벼 파종부터 판매까지 주요 재배기술을 총 15편으로 제작하였으며,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 재배 현장에서 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전남 쌀 생산을 위해 볍씨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벼에 발생하는 전염병인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등은 종자를 통해 감염되기 쉬워 사전에 차단하지 못하면 미질 저하나 수량 감소 등 피해를 주게 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벼 보급종도 소독하지 않고 공급되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종자소독은 먼저 볍씨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낸 후에 적용약제별로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볍씨 10kg 기준 물 20L에 볍씨를 30℃에 24~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에서 절화의무자조금 사업으로 진행한 '꽃멍' 온라인 캠페인이 안팎의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자조금협의회는 대학내일과 함께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참여가 쉽고 꽃의 효능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꽃멍'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꽃의 치유 기능과 힐링을 강조한 캠페인은 ‘꽃을 바라보며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내용’의 영상과 함께 주차별로 ▲꽃으로 힐링하는 방법, ▲꽃멍에 집중하는 방법, ▲꽃멍을 감도있게 즐기는 법과 꽃멍 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자체 개발한 해충 발육 모형과 기상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돌발해충인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의 발생권역별 월동 난(卵) 부화 시기를 분석했다.올해 측정된 1~3월 전국 평균 기온은 3.8도(℃)로 평년(2.3도)보다 1.5도 높게 나타났다. 월동 난이 부화하는 5월 중‧하순 무렵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연구진은 온도에 따른 월동 난 발육 기간을 분석한 결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3종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6~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
경북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창업기업 113팀 181명을 선발해 지원한 가운데, 스마트팜과 수경재배를 결합해 메론을 생산하는 ‘신아푸드’가 작물 재배 고유기술 개발과 연구 성과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신아푸드 이강우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안산에서 자란 서울의 한 식품회사 신제품 개발연구원이었다. 회사 연구소가 있던 영양에 파견을 와 같은 회사에서 영양이 고향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대학시절 지도교수와 농업에 IT기술을 접목한 창업에 도전했지만 자금문제로 꿈을 접어야 했고, 그
인천광역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상자텃밭 나눔 행사에서 10개 분야 도시농업체험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식물을 심고 가꾸는 다양한 농업 체험을 위해 이끼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심지화분 완두콩 모종 심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딸기모종 화분만들기, 텃밭채소 피클 만들기, 허브 스포츠오일 만들기, 텃밭팻말 만들기, 천연벌레퇴치 농부스프레이 만들기, 압화열쇠고리 만들기, 밀랍양초 만들기, 벌이 만든 딸기청 시음하기 등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신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디지털육종 연구 현장에서 생기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충남대학교와 디지털육종 기술을 수준에 따라 단계(레벨)별로 나누고 각각의 정의를 정리해 통일안을 제안했다.디지털육종은 빅데이터와 심화학습(딥러닝)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육종기술로 많은 나라에서 연구,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디지털육종을 구성하는 요소인 육종 소재 확보, 자원‧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모형(모델) 개발 등 기술의 다양성 때문에 디지털육종 기술의 수준별 정의가 확립되지 못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자체 육성한 차나무 신품종 묘목 4만주를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선착순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대상 묘목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카데킨 함량이 많은 참녹, 홍차용으로 인기가 높은 보향 품종 등이며 1주당 1천원에 공급한다.차나무는 몸에 좋은 항산화 물질과 다양한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천연 건강식품자원으로 마시는 차뿐만 아니라 분말차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과자류 등 식품 가공원료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더 나아가 항암, 항당뇨, 항염, 항알러지, 미세먼지 배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을 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4~6월)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꿀벌을 잡아먹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종이다.등검은말벌 여왕벌은 겨울을 난 뒤 첫 일벌을 부화하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이나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시설재배지의 박과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황화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술원 작물보호연구팀에 따르면 참외, 오이, 멜론 등 박과작물에 황화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ucubit chlorotic yellows virus, CCYV), 박과진딧물매개바이러스(Cucubit aphid-borne yellows virus, CABYV),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Melon aphid-borne yellows virus, MABYV)가 있다.이러한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