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전남 학생4-H 과제경진’ 성황리 개최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09-12 10:24:50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로 미래 역량 키운다
전남생명과학고, 진도실업고, 세지중학교 분야별 대상 수상
과제경진 참가자와 기념 촬영(전남농기원 제공0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주최하고 한국4-H전남도본부가 후원한 ‘전남 학생4-H 과제경진대회’가 지난 10일, 학생4-H회원과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1년간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익힌 기량과 4-H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즐거운 농업활동 성과발표 ▲4-H 프로젝트 성과발표 ▲단체 예능 특기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과제 활동 결과를 무대에 선보였다.

심사 결과, 즐거운 농업활동 성과발표 부문에는 강진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가, 4-H 프로젝트 성과발표는 진도실업고등학교, 단체 예능 특기 경진 부문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나주 세지중학교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수상팀을 포함한 종목별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은 전남도를 대표해 ‘제19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온라인)’에 출전하게 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4-H 이념은 ‘기본에 충실함’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며, “이번 과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성, 문제 해결력,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나아가 지역농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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