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원 한마음 대회' 성료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5-06-23 13:03:24

축산육성대상 수상·장학금 기탁·조합원 노래자랑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 구희선 조합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구희선)은 6월 21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조합원 및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1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조합원과 함께 ‘미래 100년 축협’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자리로, 본격적인 장마철 궂은 날씨 에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은, 옥천, 영동지역 군수 및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농협사료, 목우촌,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2024년 축산육성대상 시상식 ▲충북도지사 우수조합원(방희진(보은 수한), 육동백(옥천 청성), 김기태(영동 황간) 표창 ▲조합원 공로패(이재문(보은 삼승), 한형석(옥천 안내), 서점기(영동 학산)) 수여 ▲보은, 옥천, 영동군에 대한 장학금 기탁식 등 의미 있는 순서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조합의 성과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강조되었다.

구희선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조합이 흔들림 없이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과 믿음 덕분”이라며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노수영·지나유의 축하공연과 함께, 조합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한 조합원 노래자랑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노래 실력과 무대매너를 갖춘 조합원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 김홍봉(보은 신함), 최우수상 정대순(옥천 금구), 우수상 나광석(속리 북암), 정진숙(내북 두평) 장려상 박행규(내북 법주), 한병무(영동 심천)가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수상자에게는 TV,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이 수여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행운권 추첨과 기념촬영, 폐회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행운권 대상에는 우량암송아지, 1등은 스타일러, 2등은 세탁기, 3등은 무선청소기를 증정했다. 조합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조합원 간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더욱 강화하고, 화합과 참여 중심의 문화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2014년 통합 이후 스마트 가축시장(한우, 염소) 개장, 조사료유통센터 신축 등 다양한 축산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축산업의 중심 조합으로 성장했으며, 농협중앙회로부터 2024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축협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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