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그로, 친환경 세균병 방제 솔루션 제안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5-05-30 16:45:00
[농축환경신문] 최근 큰 일교차와 낮 기온 상승이 이어지며, 복숭아 세균구멍병, 고추 세균점무늬병, 토마토 풋마름병 등 다양한 세균성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방제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동오그룹의 친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는 자연 유래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농약 제품 ‘균싹’과 ‘가루크린’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병해 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자연 유래 항생물질로 세균병 억제하는 ‘균싹’, ‘균싹’은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Bacillus methylotrophicus)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미생물제제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고유 균주기반의 제품이다.
해당 균주는 옥시디피시딘, 디피시딘 등 총 9가지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균의 주요 병원균 억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저항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잔류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병해 관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흰가루병 예방·치료를 동시에, 국내 토착 미생물제 ‘가루크린’, ‘가루크린’은 국내에서 분리된 토착 미생물 균주의 대사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오이, 멜론, 수박, 딸기, 호박 등 다양한 작물의 흰가루병 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약효 지속기간이 약 10일 정도로 길고 고추 탄저병, 벼 도열병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인축과 환경에 안전한 제품으로 전 생육기 및 수확 직전까지 사용 가능하다.
흰가루병에 감염된 작물은 하엽부터 흰색 곰팡이가 퍼지며 생육부진과 낙엽을 유발하는데, ‘가루크린’은 이러한 피해를 줄이며 약제 저항성과 잔류 문제까지 고려한 친환경 솔루션이다.
글로벌아그로 김동련 마케팅 부문장은 "저항성을 갖는 병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균싹과 가루크린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저항성 세균병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양 내 병원균이 문제인 토마토 시들음병의 경우는 관주처리, 지상부 병해인 복숭아 세균구멍병이나 고추 세균점무늬병에는 경엽처리로 대응할 수 있어 농가의 병해 대응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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