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중미 3개국 산림협력 강화 추진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5-02-25 10:34:02

온두라스 양묘장 준공식 개최 및 과테말라 양묘장 조성 협의 온두라스 양묘장 준공식(한국임업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2월 21일(금) 온두라스 산타바르바라주 산호세데콜리나스(San Jose de Colinas)시 지역에서 양묘장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미3개국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2024년에 체결하였으며, 본격 지원을 위해 이번에 준공된 양묘장은 현지 산림복원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흥원은 과테말라에서 2개 지자체▲산루이스힐로?페께(San Luis Jilotepeque), ▲산페드로피눌라(San Pedro Pinula)와 양묘장 조성, 산림복원 협력, 산림기자재 지원 및 역량강화 지원 협력을 위해 지난 2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묘장 조성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4월 중 준공이 예정된 과테말라 지역 양묘장은 자동관수시스템은 물론 한국의 양묘기술을 도입하여 용기묘를 통한 연간 약 10만 본 규모의 묘목 생산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묘목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황폐화된 과테말라의 산림을 복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중미3개국과의 산림협력은 한국의 우수한 산림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림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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