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01-05 09:00:00
H5형 항원 확인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살처분 등 긴급방역 조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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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환경신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 여주 소재 산란계 농장(10만4천여 마리)에 대한 가축방역기관의 예찰 검사과정에서 1월 4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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