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인증원, 식품 수출업체 '알레르기 유발물질 분석' 지원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4-11-11 09:02:56
[농축환경신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국내 식품업체가 주요 수출국 최신 규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식품 부적합 발생을 방지하는 등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하여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분석’을 시범적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수출국 정부에서는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식품 검사 등을 실시해 제품 표시사항과 식품 제조시설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종류 및 표시 방법은 국가별 차이가 있으며,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최신 규제에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 그러나 최근 3년간 미국 수출 한국산 식품의 부적합 건수 890건 중 표시기준 위반이 619건(69.6%)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기 등이 297건(33.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많은 업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썹인증원은 이런 업체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업체에 주요 수출국 알레르기 관리 기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알레르기 시험·분석 등 다방면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주요 기술지원 내용은 ▲주요 수출국 알레르기 관리 기준 등 정보 제공 ▲수출제품 원·부재료 및 표시사항 확인 ▲업체 알레르기 관리 기준 검토 ▲제조 환경, 완제품 시험·분석 ▲분석결과에 대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한편, 2025년에는 업체의 수출국 규제 대응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관련 기술지원 및 사례집 개발 등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해썹인증원은 앞으로도 알레르기 관리 지원, 식품안전 담보 및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등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기술지원에 관심이 있거나 희망하는 업체는 연구기획팀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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