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비목재 임산물 초청 연수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4-11-04 09:40:54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비목재 임산물 초청 연수 영양지역 재배임가 현장견학(산림조합중앙회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원장 최환석)은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목재임산물 가치사슬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쟁과 갈등, 기후 위기로 식량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비목재임산물 활용에 대한 한국의 혁신적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와 공동으로 마련되었다.

카메룬, 파푸아뉴기니, 파라과이,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등 7개국의 정부 관계자와 FAO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의 비목재임산물 생산, 가공 및 유통 기술, 통계 및 관리 시스템, 관련 법규와 정책 등을 학습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영양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산림조합 기관 및 영양지역 임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국 방문 전 사전 영상 워크숍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연수 마지막 날에는 FAO와 대한민국의 협력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카메룬 임업야생동물부의 Sol Nadege 부과장은 "한국의 경험을 통해 비목재임산물 가치사슬 개발에는 연구 투자와 결과 활용이 필수적임을 깨달았다"며, "이번 연수에서 얻은 경험을 카메룬의 비목재임산물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석 임업인종합연수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비목재임산물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관리 기술을 습득해 각국의 식량 안보 강화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