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품 박람회를 강타한 K-푸드 열풍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4-06-28 09:07:45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Good Food & Wine Show 2024' 박람회에서 K-Food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드니 박람회에는 370여 개의 기업과 1만 여 명의 소비자들이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로 모여들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K-Food 홍보관을 마련하여 김치, 막걸리, 인삼주, 유자차 등 전통 식품의 매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두부김치와 막걸리, 라면과 김치 등 짝꿍 식품 시식 행사를 선보여 시드니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1000개 한정 판매 수량을 일찌감치 완판시켰다.
한국산 김치 수출은 2014년 163만불에서 전년기준 599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을 기록 중이다.
Good Food & Wine Show의 엔젤라 매니저는 "올해 시드니 박람회에서 단연 한국 식품이 돋보였다"며, "호주는 다양한 문화에 개방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음식을 접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한국 식품은 건강이라는 식품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라며 호평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냉동김밥, 김치 등 K-Food의 인기는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라며, "전 세계 MZ세대의 K-Food 경험 확대를 위해 소비자 체험 홍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추진해 이들이 미래 K-Food의 핵심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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