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농식품부-산업부 등 부처간 협업 강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4-06-11 14:40:00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막식 참석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 개막식에 참석하여 식품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4'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의 교류촉진과 협력강화를 위한 식품전문 전시회로 52개국에서 1,600여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총 49개 쌀가공식품기업이 참가하는 ‘2024 쌀가공식품 산업대전(RICE SHOW)’을 개최하여 냉동 김밥·떡볶이 등 우리나라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39개 기업 제품의 시식 행사,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해외 판촉, 제품 현지화, 바이어 매칭 등 농식품수출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해외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2022년 기준 약 725조 원으로 2018~2022년동안 매년 약 9%씩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나라 전체 산업 종사자의 10% 이상이 근무하는 등 국가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식품산업을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육성하여 2027년까지 1,10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산업에 혁신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미래 신(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식품산업을 문화·관광·수출 등과 연계하여 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식품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135억불을 목표로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과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하여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범부처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는 해외바이어 발굴과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 스마트팜 수출‧수주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는 한류를 활용한 케이-푸드(K-Food) 홍보, ▲특허청과는 케이-푸드(K-Food) 모방 방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는 해외 식품안전 규제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식품산업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산업으로, 앞으로 식품산업이 우리나라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식품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확대를 위해서 바이어 매칭, 주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한류연계 소비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부처간 협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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