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영농정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강태영 기자
ktya0712@daum.net | 2023-11-23 09:20:55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지난 22일 '2023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예비농업인에게 영농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영농정착(신규농 대상)', '영농 혁신(승계농 대상)'의 2개 분야로 공모했다.
우수사례는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3주 간 접수했으며, 전문가심사와 청년농업인의 투표를 통해 20건이 선정되었다.
영농정착 분야에서는 전북 군산의 김태현 대표가, ‘영농혁신’ 분야는 전북 남원의 권태경 대표가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다.
김태현 대표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 입주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흰딸기와 설향을 동시에 수확하는 등 우수한 딸기 농가로 성장해 청년농업인의 본보기가 되었고, 권태경 대표는 친환경 쌀 막걸리 시제품, 친환경 쌀 곡주 등을 시판하며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농정원장상)은 분야별로 2점씩 총 4명이, 은상(농정원장상)은 분야별로 3점씩 6명이, 동상(농정원장상)은 분야별로 4점씩 8명이 수상했다.
농정원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자료집과 영상으로 제작하고 지자체와 농업계학교, 대학교 일자리센터 등에 배포해 영농정착지원사업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의 농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 확산해 더 많은 청년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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