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 ·오성섭 '사과' 대상 선정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3-11-20 13:31:48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경남 함양군 오성섭 교수가 출품한 '사과' '시나노골드'가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 부문 장근식(충북 제천시), '배' 부문 서용근(충북 음성군), 강보식(충남 아산시), '감귤' 부문 조기철(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이영주(전북 남원시), '복숭아' 부문 주재만(경기 이천시), '참다래' 박창현(전남 보성군), '밤' 부문 임세철(충남 천안시), '호두' 부문 박진성(경북 봉화군), '떫은감' 부문 조규원(경남 산청군), '대추' 부문 윤영자(경기 안성시), 신품종 부문에 '단감' 박문수(전남 영암군), '참다래' 고경인(제주 제주시), 씨로 총 13명이 선정됐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대상 1점과 과종별 최우수상 13점, 우수상 13점, 장려상 13점, 특별상 6점으로 총 46점을 선발하고, 대상 5백만 원, 최우수상 2백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각각 1백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오성섭 씨(59세)는 평소 농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아 선친이 1980년대 초부터 운영하던 천혜의 자연 지리산자락 고랭지(해발 500m) 과원을 15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서울에서 왕복 500km 거리를 1,500회 이상 농장을 오가면서 사과 농장(2.5ha) 블루베리(0.5ha), 곶감(8만 개), 고랭지 양파 등 40여 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사과를 비롯한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교육, 체험 등을 통해 연간 5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상을 받은 오성섭 씨는 "선친의 뜻을 받들어 어릴 적부터 작은 열망으로 싹을 틔운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미래가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한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과일로 인정을 받게 됐다는 기쁨이 무엇보다 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수상자 가족을 초청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13점을 개막식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 홀) 행사 때 시상한다. 수상한 과일은 11월 24일~ 26일까지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온오프라인 전시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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