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경험·지혜 모아 미래 농업 함께 열어가길 기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3-11-07 16:59:27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7일 한국농촌지도자회 창립 76주년 기념식 참석
경기도 평택 가을배추, 사과 작황 점검…수급 상황 살펴
한국농촌지도자 제76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 농업 대상 시상식(농진정 제공)

[농축환경신문]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7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 제76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 농업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현장에서의 과학영농 실천과 농업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농업·농촌 발전에 공헌한 농촌지도자회의 그간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조 청장은 “8만 8천여 농촌지도자회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미래 농업을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식량주권 강화, 스마트 농업 전환 박차, 기상재해 대응 및 병해충 관리체계 보완 등 농업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탄소중립 농업 실천, 농작업 안전재해 없는 농촌 만들기 등 농업 현안 해결에 농촌지도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평택사과 작황을 점검(농진청 제공)

이날 조재호 청장은 행사 참석 이후,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해 수확을 앞둔 김장용 가을배추와 사과 작황을 점검하며 수급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동행했다.

조 청장은 “비가 온 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배추 겉잎이 어는 피해가 발생하므로 바로 수확하지 말고 기온이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겉잎이 회복한 다음 수확해야 한다.”라며 산지 출하 전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개화기 때 저온 피해로 열매 달림이 좋지 않았던 사과는 강풍으로 인해 떨어짐 피해가 우려되므로 농가에서는 지주시설 보강, 조기 수확 등 피해 최소화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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