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준비하는 가을 농사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3-09-13 07:32:57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3년 가을 파종할 맥류 종자를 신청 받아 보급한다.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개별신청은 9월 14일 9시부터 시작하며 보리, 밀, 사료맥류 등을 신청 받는다.
신청방법은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종자거래장터' -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을 통해 간단한 인적사항 등을 입력하고, 종자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급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입금이 확인되어 종자가 배송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청보리의 가격은 24,280원이고, 쌀보리 26,500원, 밀 27,040원, 트리티케일 41,740원이다.
맥류 개별신청 대상 품종은 다음과 같다. 신청 가능 품종 및 수량은 개별신청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취소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가을에 파종하는 맥류는 겨울을 나야하기 때문에 품종 특성 및 재배가능지역을 확인하여, 반드시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신청해야한다.
겉보리는 1월 최저 평균기온이 –8℃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혜미’품종은 엿기름 및 보리차용, ‘싹이랑’은 새싹보리용으로 사용한다.
쌀보리 품종인 ‘누리찰’, ‘보석찰’, ‘강호청’, ‘흑보찰’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6℃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밥에 넣어먹거나 가공 및 보릿가루용으로 사용한다.
‘강호청’은 청색을 띄는 메성 쌀보리로 가공이나 보릿가루용으로 적합해 청색보리 음료나 보리국수로 이용되고 있다.
‘흑보찰’ 은 흑자색 찰성 쌀보리로, 기존 검정 보리보다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취반 및 가공용으로 많이 쓰인다.
밀 품종 ‘아리진흑’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8℃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고, 메성 유색품종으로 기능성 성분 등 항산화 기능이 강화된 통밀용 품종이다.
사료맥류는 트리티케일 ‘조성’품종, 청보리 ‘유진·연호’를 개별신청 받는다.
농진원에서 보급하는 맥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종자광장(www.seedplaza.or.kr)’ 품종정보 메뉴의 품종설명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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