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데이터 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강태영 기자
ktya0712@daum.net | 2023-09-01 10:46:24
[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최하고,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데이터 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1일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개방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지식과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공모 형식의 예선을 시작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15개 팀을 선발하며, 본선에서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의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접목하는 등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이 구축된 데이터안심구역의 분석 공간에서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후원기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기업(LG유플러스, 신한카드, 비씨카드, KCB, NICE지니데이타)의 데이터도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15개 팀에게는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과기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주관기관상, 5점), ▲우수상(후원기업 CEO상, 후원기관장상 6점, K-DATA원장상 3점)과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특별 지원혜택으로 우수상 이상 입상한 참가팀은 LG유플러스, NICE지니데이타의 ’24년 신입사원 채용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 합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진대회의 접수방법과 일정, 대회 규정 등 세부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12일 오후 2시에는 충남대학교 도서관 강당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한편, 농정원은 1월 4일 과기부로부터 농식품 분야 데이터 안심구역으로 지정받았으며 농업경영체, 육묘장, 스마트팜 등 농식품 관련 데이터와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한 미개방 데이터 활용 사례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면서 "농정원은 앞으로도 수요가 높은 미개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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