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제주 외래해충 '노랑알락하늘소' 긴급 합동예찰 시행
배은미
newbb717@naver.com | 2023-08-08 10:17:16
제주시청,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피해 발생지 반경 5km 내 일제 조사
긴급 합동예찰 교육(한국임업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8월 7일(월)부터 8월 25일(금)까지 제주 외래해충 긴급 합동예찰을 실시한다.
최근 제주에서 아열대 외래해충인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발견되면서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7일(목) 산림청 등 예찰・방제 유관기관이 모여 긴급 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임업진흥원, 제주도청 한라산연구부, 제주시청은 기존 노랑알락하늘소가 최초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2.5km 지역까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5km까지 예찰지역을 확대하여 합동 예찰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예찰조사는 임업진흥원 주도로 진행되며, 예찰구역 내 모든 팽나무의 서식분포와 생육정도(수고, 흉고 등)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노랑알락하늘소의 탈출공(유충이 성충이 되어 나무를 뚫고 나온 흔적) 유무, 성충 활동 여부 등을 조사하여 해충이 확산된 지역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본 조사로 수집된 정보를 통해 팽나무 피해 분포도를제작하고, 추후 노랑알락하늘소의 발생 가능 범위를 예측하는 등 빈틈없는 방제 대책을 마련하여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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