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원 조화근절 '전국 확산'
배은미
newbb717@naver.com | 2023-06-30 15:41:24
부산광역시•공원묘원•자조금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올해 추석부터 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
부산협약식(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제공)
올해 추석부터 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
조화근절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문화가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9일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설공단, 대정공원묘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등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및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위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조화근절을 위한 행정적 지원, 캠페인 전개 및 홍보 추진, 이행 실태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또한 부산시설공단과 공원묘원 등은 조화의 반입 통제와 계도, 판매 금지, 고객 홍보 등을 하기로 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생화 공급과 협력 및 지원, 생화 헌화 캠페인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7월부터 시민 홍보와 계도를 하고 추석부터 해당 공원묘원에는 조화 반입과 판매가 금지된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시도 조화근절에 나서고 있는 만큼 탈 플라스틱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해 경남 김해시, 경남도청과 조화근절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들어도 시민 사회 환경단체와 협약을 맺고 ‘건강한 녹색환경 만들기’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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