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신광목장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3-06-30 14:25:01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22일 '2023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목장'으로 선정된 충남 천안의 신광목장(대표 이종진)에서 인증목장 현판식을 개최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낙농체험 인증목장으로 선정된 신광목장은 하루 약 4톤의 우유를 생산(납유처 : 남양유업)하는 목장으로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기능성 우유인 A2우유와 DHA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유제품 생산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지종 수정란을 이식하여 사육하고 있다. 향후 저지종의 사육두수를 점차 늘려 저지우유를 활용한 자체 유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과 가공에 있어 끊임없는 투자와 관리를 하고 있다.

낙농체험을 담당하는 이종진 대표의 며느리 이선미씨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축산업 진로교육 출강, 피자만들기 체험키트 개발 등 낙농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신광목장은 특화된 원유생산과 유제품 가공에 낙농체험을 더해 완성된 ‘6차산업화’ 모델로서의 목장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선미씨는 낙농진흥회에서 실시 중인「찾아가는 우유교실」의 낙농가 강사로 활동하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리 우유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낙농산업이 갖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신광목장 이종진 대표는 "이번 낙농체험목장 인증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우리 우유에 대한 믿음과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는 낙농체험목장이 되겠다" 며 "유가공과 낙농체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우유소비확대와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신규인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이날 현판식에서 "생산과 가공뿐만 아니라 축사환경, 사양관리 등 최고수준의 목장관리를 유지해온 신광목장이 낙농체험목장으로 인증됨에 따라 충남지역의 낙농체험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낙농체험목장을 대상으로 보수교육과 인증 실태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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