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농식품분야 해외인턴십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3-06-29 15:06:19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8일, 농식품분야 해외인턴십(OASIS) 프로그램의 2022년 성과보고회와 2023년 선발 인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분야 해외인턴십 OASIS(Overseas Agricultural Sector Intern Scholarship)는 농식품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 기업 등에 우리나라 청년들을 파견하여 해외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수료 인턴과 2023년 선발 인턴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2022년 OASIS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수기공모전 시상식과 2023년 선발자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그동안 참가한 선배 인턴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OASIS 토크 콘서트'와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근무 또는 국내 소재 기관 근무로 추진하였으나, 2022년부터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현지 파견인원이 확대됐다.
올해는 선발인원 전원에게 현지에서 근무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WB),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등 10개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소에 40여 명의 인턴을 파견한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한 OASIS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14명의 수료 인턴을 배출했다. 이들 중 일부는 국제기구에 진출하거나 국내외 농업계 연구소,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2021년 수료자 중 83명은 국제기구, 연구소, 공공기관에 취업 했다. 그중 17명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이주기구(IOM),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 21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농식품 유관기관에 진출했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OASIS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들이 국제기구와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과를 내고 있음에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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