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로수 관련 시민단체와 소통 간담회 실시
한명덕 기자
press582@nonguptimes.com | 2023-06-22 15:02:41
산림청은 21일, 가로수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현장의 문제점과 가지치기 개선 방안 등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서울환경연합, 가로수시민연대와 산림과학원 등이 참석했다.
매년 봄만 되면 제기되는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한 경관 훼손, 가로수 기능 상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마련한 관련 지침과 추진 중인 ‘도시숲법’개정 사항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개정 법률에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가로수 조성·관리계획’ 수립과 도시숲 심의위원회 심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시설물 중심의 획일적인 정책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문제점 개선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잘못된 가로수 가지치기 사례 등의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여 생태·환경적으로도 건강한 가로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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