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파·마늘 주산지 밭농업 기계화 추진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3-06-16 08:07:59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함양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방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5일 함양군의 양파 수확 현장을 방문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5일 오후, 함양군의 양파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양파 줄기절단작업, 굴취작업, 수집작업 등 기계 수확과정을 점검하고 농업인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우리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감안할 때, 인력 문제 해결 대안으로 밭농업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63.3% 수준인 밭농업 기계화율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라고 하면서, “2025년까지 전국의 양파·마늘 주산지 27개(양파 13개, 마늘 14) 전지역에 기계화 우수모델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의 100% 기계화가 완료된 논농업에 비해 밭농업 기계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양파·마늘은 수확기인 매년 5~6월이면 농업 일손 부족 문제가 있으나, 주산지를 중심으로 양파·마늘의 기계화가 개선되면 농가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장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농진청·농협·지자체 등) 협업으로 정례 추진현황 점검 및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우수모델 지역의 기계화 생산성 및 경제성 분석도 추진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정부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지자체 및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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