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파쇄장 점검 완료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3-05-19 14:09:19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공동방제구역을 중심으로 총 74개 사업장 중 피해가 심한 지역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2cm 이상 잔가지 수집・방제지침 준수여부・파쇄물 처리 상태・사업지 주변 정리 상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방제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제 처리가 미진・부실한 사항에 대하여 방제실행 부서와 공유를 통해 금년 하반기 방제사업부터 보완할 수 있도록,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제컨설팅을 실시하고 방제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증가추세로 전환된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 누락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년 9월까지 항공(드론) 및 지상정밀예찰을 집중 실시하고 하반기 방제사업을 조기에 착수하여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등 52천그루를 제거하고,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모두베기(43ha) 사업을 추진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선단지를 중심으로 예방사업(600ha)을 실행하여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제기관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나무류 피해고사목 발견 시 가까운 시‧군 및 국유림관리소에 신고 ▲소나무류반출금지역에서는 소나무류 무단이동 금지 ▲등산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방제사업장 출입금지 등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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