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가소득 2.2%↑ ‘4,802만원’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3-01-18 03:20:00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3 대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에서, 2023년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802만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전망 2023’ 대회는 지난 18일 서울 aT센터에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자재 구입비 지원 등에 따른 농업경영비 감소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223만원 수준을 전망했고, 농외소득은 농업노임의 하락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전소득은 공익직불제 예산 확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 비경상소득은 펜데믹 영향 회복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 등 2023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57조 9,340억 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쌀 등 주요 품목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0.6% 감소, 한우·돼지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축잠업 생산액은 1.9% 감소,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가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3.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엔저 완화,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 물류 운임 정상화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K-food+ 수출 확대 추진 본부 출범 등 정부의 수출 확대 지원시 100억 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농업생산액 58조 6,310억원 기록할 듯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2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58조 6,310억원,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699만원으로 추정했다.
축잠업 생산액은 증가했으나, 재배업 감소로 농업생산액 전년 대비 1.0% 감소, 식량작물·과실 가격 하락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4.3% 감소, 돼지·닭·오리 가격 상승으로 축잠업 생산액은 3.7% 증가 등을 예측했다.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699만원으로 추정하고, 유가 및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농업구입가격 전년 대비 26.8% 상승, 농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은 각각 전년 대비 5.3%, 0.3% 6.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농경연은 급변하는 농업 농촌의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대주제를 <농업 농촌의 혁신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3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농업전망 2023’ 대회는 농업전망 홈페이지(aglook.kr 또는 농업전망.kr)와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되며, 보고서와 발표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