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산림협력 ‘양해각서’ 개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2-21 03:20:00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산림청(Forestry Administration),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등을 방문, 제6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운영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 산림청은 2008년 6월 3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하의 산림청(Forest Administration)과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해외 조림 투자, 레드플러스(REDD+) 사업 등을 통해 산림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을 말한다.
양국은 산림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지속 가능 산림경영, 해외 조림 투자, 각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동향,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를 통한 양국 산림협력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산림 당국은 제6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주요 의제로 △각국 산림정책 및 국제산림협력 최신 동향,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성과, △레드플러스(REDD+) 사업 추진 연혁 및 준 국가수준 확대 방안, △기타 협력가능 분야 등에 대해 다루었다.
아울러, 이날 양국 산림청은 주요 산림협력 분야를 개정한 양해각서(MOU)를 새롭게 체결했다.
개정된 양해각서(MOU)에는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이행, △레드플러스(REDD+) 사업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지역임업 및 혼농임업을 통한 현지 생계 발전, △휴양림·치유림·교육숲·도시숲 등의 개발이 주요 협력활동 분야로 포함됐다.
해당 양해각서(MOU)는 제6차 협력위원회의 공동 수석대표인 한국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과 캄보디아 산림청의 장 포니카(Chan Ponika) 산림 부국장(Deputy Director General)이 서명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한-아세안 정원 조성사업, 레드플러스(REDD+)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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