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박명건 대표 ‘대상 수상’ 영예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1-09 02:45:00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해남군 땅끝농부들 박명건 대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을 대표해 참가한 청년귀농인 박명건 대표는 미니 밤호박을 재배하면서 △온라인 영농일지 활용 △e-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 △SNS를 활용한 홍보 △라이브커머스 1인방송 온라인 직거래 등을 통해 귀농 3년차에 억대농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거둬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농업분야에 정보화를 도입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9개 시·도의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각 시·도를 대표하는 출품작 9점에 대해 심사위원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순위를 나눴다.
시상식은 지난 1일 농촌진흥청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최우수상은 경남 해밀농원 박찬희 대표, 강원도 하얀사과농원 허성진 대표, 충북 괴산울엄마농장 박지혜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박명건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정보화 및 라이브커머스 교육이 막막했던 귀농생활 시작 시점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나 혼자만 잘 살기보다 주변에 있는 농가와 함께 발전하는 청년귀농인으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도 청년귀농 농부의 정보화 사례가 전국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값진 대상”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농업인 모두가 ICT 기술을 농가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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