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바이러스병 매개원’ 제거해야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0-31 11:57:15

잡초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딧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오이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 매개 해충인 진딧물, 담배가루이 등을 철저히 방제, 중간기주인 쇠별꽃, 개갓냉이 등의 잡초를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이 등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는 박과 퇴록황화바이러스, 박과 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 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황화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데, 전남의 오이 주산지인 구례, 순천, 고흥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재배시기에 박과 퇴록황화바이러스는 조사 농가의 88.9%, 박과 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22.2%가 발생해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주변의 잡초나 버려진 작물에서 서식하다가 진딧물 등의 매개해충에 의해 오이에 전달, 건전한 다른 식물체로 옮겨가며 감염을 일으키고 포장 전체로 확산돼 큰 피해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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