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복원기술’ 몽골에 전수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0-21 00:05:00
몽골 산림관계자 산림기관 방문 국내 연수
산불 진화장비 체험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몽골 산림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산림기관 및 관련 기업 견학 등의 국내 연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몽골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수는 우리나라의 산불 대응 역량, 산불피해지 복원, 양묘 기술, 도시숲 관리기법들을 전수하기 위해 1주일간 국내에서 산림 기술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산불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는 등 산불 대응체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연수는 몽골에서 한국의 선진 산불 진화 및 산불피해지 복원 기술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산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은 산불 피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과 주민생계 위협 등의 영향을 받고 있어, 몽골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산불 장비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에는 몽골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이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2030년까지 10억 그루 나무 심기’를 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숲 조성 복원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고해졌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몽골 연수처럼 산불 대응, 도시숲 조성, 산림휴양,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개도국이 대한민국의 선진 산림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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